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의 힘, ‘소프트파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기업의 성장과 생존에, 국가적 성쇠에 영향을 주는 ‘커다란 힘’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에 국가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SW중심사회 원년 선언’ 1주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SW중심사회를 향해가는 우리의 방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핵심역량으로서의 ‘소프트파워’를 배양하기 위한 기업과 정부의 전략적 방향성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또한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인 ‘SW 안전’과 ‘SW 교육’에 대한 준비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기업과 정부
SW중심사회를 향한 '혁신기업의 도전', 그리고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교육과 안전
초·중·고 및 대학에서의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방안'과 안전한 사회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안전'에 대해 토의합니다.
행사개요
일 시
2015년 4월 28일(화) 13시~17시
장 소
글로벌 R&D 센터 대강당(1F)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712번길 22 글로벌 R&D센터
주 최
미래창조과학부
주 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SW중심사회와 안전’ 세션에서는 먼저, LG전자 CTO부문 윤용철 전무(미래자동차시스템 담당)가 자동차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다음으로 SW안전 진단 및 컨설팅 전문기업인 솔루션링크의 민상윤 대표가 ICT융합 시대의 SW 안전에 대해 발표하였다. 첫 번째 발표가 외부적 요인에 대한 SW안전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 두 번째 발표는 내부적 요인에 대한 SW안전성을 강조하였다. 두 발표 모두 동영상 자료와 실사례를 곁들여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종합토의에서는 SW안전성에 대한 낮은 인식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SW안전 산업활성화의 시작점이며, 나아가 법제도 개선, 전문기업 및 전문인력의 양성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SW중심사회의 안전 신뢰성 제고에 기여하자는 것으로 세션이 마무리 되었다.
‘SW중심사회와 기업·정부’ 세션에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명호 상무가 ‘Algorithmic Transformation 시대의 기업’에 대해서 발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황종성 정부3.0 센터장이 ‘정부3.0이 만드는 SW중심사회’, 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김석원 실장이 ‘국가 SW R&D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첫 번째 발표가 급변하는 SW혁명시대에 기업의 전략적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면, 두 번째와 마지막 발표는 SW중심사회에 걸맞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고, 기업의 단계별 R&D 지원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었다. 종합토의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반복적인 출현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무엇인가라는 관점에서 국내 SW기업들은 선발기업의 파괴적 혁신에 대한 대처와 노키아나 모토로라, 우리의 WIPI 경험과 같이 새로운 기술동향을 무시하는 문제에도 빠지지도 말아야 하며,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모델의 출현 시기에 무모하게 뛰어드는 선도 진입의 위험도 모두 경계하면서 성장해야 하는 점에 대해서 기업, 정부의 차원에서 의견을 나눴다.
‘SW중심사회와 교육’ 세션에서는 국민대 임성수 교수(컴퓨터공학부)가 대학의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해 발표하였고, 다음으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길현영 박사(선임연구원)가 초중등 SW 교육에서의 온라인 교육 활용의 효과에 대해 발표하였다. 첫 번째 발표에서 임성수 교수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약하고 미래에 대해 확신을 주지 못한 기존 대학교육의 문제점을 말하고, 이를 해결하게 위해 교육자들의 생각부터 바꾸고 교육 컨텐츠와 방식도 변경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두 번째 발표에서 길현영 박사는 2017년부터 실시예정인 초중등 정보과학교육을 준비하면서 아직 부족한 점들과 보완책으로서 온라인 교육서비스 활용을 제안하였다. 종합토의에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SW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많은 참석자들이 SW교육에서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SW교육의 체계를 갖추고 SW분야에 대한 비젼을 제시해줘야 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