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과 하드웨어의 비약적인 성능 향상으로 인해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
- 인터넷, 클라우드, IoT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 역시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주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있음
- 이러한 신기술이 기반이 되는 사회가 ‘지능정보사회’이며 기반이 되는 기술들을 ‘지능정보기술’이라고 명명하고 있음
- 지능정보사회는 경제, 사회, 일상의 삶 등 모든 분야에 지능정보기술이 보편적으로 활용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
ㅇ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로 그간의 사회 변화보다 큰 변혁이 있을 것으로 전망
- 최근 세 차례의 산업혁명 역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기존 일자리를 대체시키는 등 우리 사회를 상당 부분 변화 시킴
- 지능정보사회는 일자리의 근본까지 변화시키는 파급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계가 인간의 고유 영역이었던 ‘판단 영역’까지 넘보고 있음
- 이러한 변화가 본질적이고 전면적인 만큼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틀(frame)’이 요구됨
ㅇ 특히 지능정보사회로의 패러다임 변화로 국민 안전에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분야에 대한 교통안전, 시설물 안전, 사회기반 안전(금융)의 체계(틀) 변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
- 교통안전 분야는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거버넌스, 법제도 등 지금까지의 안전관리체계 모든 부분의 변화가 필요한 실정으로 자율주행차의 요소 기술은 주변을 인식하는 환경 인식 기술에서부터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측위 기술, 주변 자동차나 인프라와 통신하는 V2X 기술 등으로 지능정보기술의 거의 모든 영역에 해당되므로 하나의 부품 고장이나 인공지능의 잘못된 판단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음
- 시설물 안전분야에서는 스마트 빌딩이 등장하여 각종 센서와 빅데이터 기술은 빌딩 내 각종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분석하여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으나 센서의 오동작이나 네트워크의 단절 혹은 해킹은 빌딩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은 금융 분야의 사회기반 안전에 대한 체계의 재설계를 요구하고 있으며 최근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의 높은 관심으로 이를 이용한 사기 등이 발생하여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 분야에서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요구됨
ㅇ 인공지능,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다양한 신기술이 사회의 혁신을 이끄는 지능정보사회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새로운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밑바탕 되어야 하며, 이러한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기반이 되는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요소 기술과 안전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임
(2) 연구의 목적
ㅇ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로 기존의 안전관리체계는 새로운 지능정보기술로 인한 사회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실정으로 기존 안전관리체계의 개선 방안을 연구하기에 앞서 이러한 변화를 가져온 새로운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안전과의 관계를 분석하는 연구가 선행되어야 함
ㅇ 이에 이 연구에서는 지능정보사회의 변화 요구에 따라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강화하는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는 교통안전, 시설물 안전, 사회기반 안전(금융) 분야를 대상으로 새롭게 등장한 신기술에 대한 시장 및 정책 동향, 요소 기술에 대한 이해와 안전과의 관계를 제시하고자 함
3. 연구의 구성 및 방법
(1) 연구의 구성
ㅇ 이 연구보고서는 총 5장으로 구성됨
- 제1장은 서론 부분으로 이 연구를 수행한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을 서술하고, 연구의 구성과 방법에 대해 서술함
- 제2장부터 제4장까지는 총 4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통안전 분야, 시설물 안전 분야, 사회기반 안전(금융) 분야에서의 신기술인 자율주행차, 스마트 빌딩, 블록체인 기술 각각에 대한 특징과 시장 및 정책 동향, 각 요소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해당 기술과 관련된 안전 현안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사점을 도출함
- 제5장에서는 제2장부터 제4장까지의 현안과 시사점을 중심으로 기술 발전과 함께 고려되어야 할 안전 사항에 대해 정리함
(2) 연구의 방법
ㅇ 자율주행차, 스마트 빌딩, 블록체인의 요소 기술을 중심으로 폭넓은 조사를 수행함
- 국내외의 정책문서, 정책보고서, 연구보고서, 학술논문 등 문헌연구를 중심으로 해당 기술 분야의 활용 현황과 각국의 정책 및 국내 현황에 대해 조사를 수행함
ㅇ 국내 자율주행차, 스마트 빌딩, 블록체인 기술의 전문가 및 전담기관의 담당자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연구보고서의 적실성을 높임
- 인터뷰 및 자문회의 등을 수행하고 이를 반영함으로써 문헌 중심의 연구가 갖는 문제점을 제거함
4. 연구 내용 및 결과
1) 교통안전 : 자율주행차와 안전
(1) 자율주행차의 개념과 특징
ㅇ 자율주행차는 2025년부터는 사람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운행이 가능할것이라 예측되며, 다양한 사회﹡경제적 효과의 창출이 예상됨
- 미국자동차공학회(SAE)는 자율주행자동차의 발전 단계를 0단계에서 5단계까지 총 6단계로 정의하고 5단계가 ‘완전 자율주행’형태로써 단계가 올라갈수록 차량의 제어권이 운전자에서 차량으로 이전되는 형태로 분류함
-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인해 교통사고의 극감과 차량 운행비 감소, 병목 현상 및 교통 체증 완화, 가속이나 감속 등 불필요한 위험 운전 행동을 억제함으로써 대기환경오염의 경감 등 많은 기대효과가 존재
(2) 시장 및 정책 동향
ㅇ 시장 동향
- 완전 자율주행차의 시장 규모는 2025년에 60만대 수준에 도달할 것이며 이후 2035년에는 2,100만대 수준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자율주행차의 시장규모가 2020년 1,890달러에서 2035년 1조 1,520달러까지 크게 증가할 것이며, 2035년 자율주행기술이 탑재된 자동차의 비중이 75%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
-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및 IT업체, 부품업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자율주행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업체 간 인수 및 합병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음
- 국내에서도 2010년부터 현대·기아자동차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SAE기준 자율주행 레벨 3~4단계까지 개발되었으며, 완성차 기업 뿐만 아니라 대학교 및 IT연구소, 부품 업체에서도 연구개발을 진행 중
ㅇ 정책 동향
-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한 임시 운행제도 마련 및 법적 규제 근거 정비를 통해 국제 표준에 맞는 평가 절차를 구축해야 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책임 및 보험 등의 문제에서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
- (미국) 연방 및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자율주행차 및 교통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V2V 통신기능 의무화 및 21개 주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에 관한 법률을 입법화하는 등 선도적인 대응을 하고 있음
- (유럽) 친환경적인 CO2 배출감소를 위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착수하였고 EU 집행위원회 주도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 (영국)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 관련 운전 및 규제 완화계획을 발표하고 자율주행차의 도로주행을 목표로 4개 도시에서 시험 운전을 시행 중
- (독일) 2015년 자율주행기술에 관한 안전기준 정립 방안 수립 및 안전기준 제·개정을 추진하고 있고, 2016년부터는 아우토반 A9구간에서 자율 주행차의 시험운행을 공식적으로 허가하여 2020년 후반까지 5단계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한국) 2018년을 목표로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K-City’조기 구축과 2020년까지 검사 리콜 및 사고 시 책임배분 보험 제도를 마련하고 ‘운전자’를 전제하고 있는 도로 교통법령 정비 추진을 계획하고 있음
(3) 요소 기술
ㅇ 환경인식 기술은 차량 주행 관련 주변 교통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며 이를 해석 및 의사결정을 신속히 실행하는 데 사용됨
- 자동차용 센서를 통한 환경인식 기술은 차량 및 신호등 등 주행 중 외부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
-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는 차량 내·외부의 탑재된 각종 센서들이 안전과 위험회피를 목적으로 운전자를 지원하는 첨단보조 시스템으로 크게 카메라, 레이더, 레이저, 초음파 센서로 구분 가능
ㅇ 측위 기술은 주변 환경 인식의 개선을 위한 기술로써 정밀한 자동차 위치를 추정하면 최적의 제어로 안전성 향상 및 연비 절감 효과가 있음
측위 기술 중 현재는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기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GLONA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등 위성 항법 시스템을 활용하는 전파항법(Radio Navigation)방식이 두루 사용되고 있음
ㅇ V2X 기술은 차량 주행 중 유/무선망을 이용하여 다른 차량 및 도로 등 인프라가 구축된 사물과 서로 교통 상황 등의 정보를 교환하는 데 사용됨
- V2V(Vehicle to Vehicle),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V2N(Vehicle to Nomadic Device), V2P(Vehicle to Pedestrian) 등을 총칭함
-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용 센서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넘어 사회 인프라까지 고려한 V2X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음
(4) 안전 관련 현안 및 시사점
ㅇ 2016년 2월 구글의 자율주행차 사고 및 2016년 5월 테슬라 모델S 사망 사고 등 자율주행차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였으며 해당 사례의 분석을 통해 향후 연구 방향의 제시가 필요
- (구글) 자율주행차는 시범 운행 중 모래 주머니를 피하려다 옆 차선에서 주행 중인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개선방안으로서 자율주행 기능 알고리즘을 사람의 운전습관을 모방하도록 변경함
- (테슬라) 테슬라의 SW에 자동차 제어의 기능을 부분적으로 위임하는 자율주행모드 ‘오토파일럿(Auto Pilot)’기능은 주변 환경의 인식 오류로한 이용자가 주행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이후 레이더를 물체 인식의 주요 수단으로 변경함
- 구글과 테슬라의 사고를 전후로 각국은 자율주행차 안전을 목표로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음
ㅇ 자율주행차는 기존 차량보다 더 많은 전자·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해킹하기 쉬운 보안 취약점 및 오작동의 위험들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보안적, 기술적 측면의 개선 노력이 필요
- 자동차에서의 보안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며 향후 개발에 꼭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기획 및 개발 단계에서부터 보안성 확보를 위한 노력 필요
- 돌발 상황을 인지한 뒤에 앞으로 벌어질 상황을 예측하여 제일 나은 선택을 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의사 결정 체계의 고도화가 필요함
2) 시설물안전 : 스마트빌딩과 안전
(1) 스마트 빌딩의 정의와 특징
ㅇ 스마트 빌딩은 IT 기술을 통해 건물시스템을 제어하여 성능을 최적화하며, 건물의 사용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하며 건강한 환경을 제공함
- 스마트 빌딩은 초기 투자비의 회수 비용이 짧고, 건물의 세입자를 쉽게 구할 수 있는 등 경제적이며, 건물의 냉난방 및 조명 비용을 최대 50% 까지 감소하는 등 에너지 절약적인 특성이 있음
- 재실자의 생산성을 향상하며, 건축물로부터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감축시킬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이 있음
(2) 시장 및 정책 동향
ㅇ 시장 동향
- 스마트 빌딩의 서비스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2015년 130억 불에서 2020년 320억 불로 연간 22%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됨
- 스마트 빌딩에서 IoT(Internet of Things) 기기는 IoT 설치에 따른 보조금 지급, 이미 설치된 건물자동화시스템과의 연계 등으로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감축할 수 있어서 IoT 관련 기기 및 서비스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
- 스마트 시장규모가 커지는 것을 대비하여 IBM은 IBM Cognitive Building solution을 개발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에서도 스마트 빌딩 통합 관리 솔루션인 b.IoT를 개발하는 등 스마트 빌딩 시장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대형 전자 및 IT 회사에서도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
ㅇ 정책 동향
- 미국은 총무부를 중심으로 건물의 에너지 소비 감소, 건물 관리의 효율 향상과 건물 사용자의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스마트 빌딩 정책을 운용하고 있음
- 유럽은 스마트 빌딩의 활성화를 위한 재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범유럽 연구 과제인 Horizon 2020 프로그램을 통하여 스마트 빌딩의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함
- 우리나라는 국가 차원에서 스마트빌딩의 구현을 위하여 ICT 및 IoT와 연계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음
(3) 요소 기술
ㅇ 스마트 빌딩은 다수의 서로 다른 제조사와 다양한 장비가 사용되며 이러한 장비를 하나로 통합 제어하기 위해서는 공통의 언어를 사용한 데이터의 송수신이 필수적이며 대표적인 통신방법은 BACnet과 Zigbee가 있음
- BACnet은 개방형 표준 프로토콜로써 객체 지향 개념이 적용된 시스템 상호간의 운영성이 보장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
- Zigbee는 사물통신 및 무선 센서 네트워크에 둔 기술로써 조명, 냉난방 및 방재의 통합 관리가 무선으로 가능하며, 이를 통한 에너지 절감과 더불어 설비 기기들의 개보수 및 확장이 쉬운 장점이 있음
ㅇ 스마트 빌딩의 주요 구성 요소와 기술은 건물 자동화 시스템, 냉난방공조 시스템, 조명 시스템, 엘리베이터, 방재 시스템, 방범 시스템과 통신 시스템으로 구분되며 최근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주목받고 있음
- 건물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실시간 전력 수요 동향 파악 및 사용자의 이용패턴을 활용한 최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음
-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기술의 응용으로써 특히 스마트 빌딩의 건물 에너지 및 설비 제어 분야에 예측제어, 고장예지진단 등을 위해 적용되고 있음
(4) 안전 관련 현안 및 시사점
ㅇ 스마트 빌딩은 주요 제어시스템과 IoT 기기는 서로 연동이 되어 있어 IoT에 대한 보안이 매우 중요하며 외부 해킹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함
- IoT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요소는 단말 분실 및 물리적 파괴, 무선신호 교란, 정보 유출, 데이터 변조 등이 있음
- 특히 통신 네트워크의 보안이 중요하며 스마트 빌딩에서 많이 사용되는 ZigBee는 단말 성능이 경량화되어 고도의 암호화가 어려운 측면이 있으며 모든 통신구간에 대한 암호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수적임
- 건물 사용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방재 시스템과 다른 건물자동화 시스템과의 통합 및 상호 운용성의 향상이 요구됨
- 스마트 빌딩의 사이버 위험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외부 해킹 공격에 대한 시스템의 파괴, 오작동, 개인 정보 유출 등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함
3) 사회기반안전(금융) : 블록체인과 안전
(1) 블록체인의 개념과 특징
ㅇ 블록체인이란 거래 내용을 저장한 블록을 특정한 서버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네트워크를 통해 분산 저장하고 일정 시간마다 암호화 후 체인 형태로 연결하여 저장하는 기술로써 제3자의 신뢰 없이 이중 거래를 차단하여 확실하고 안전한 거래를 보장함
- 공인된 제3의 중개기관에 대한 의존성이 높은 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면 효율성이 높아지고, 중앙 서버가 아닌 분산 저장방식으로 인한 보안성 및 투명성 제고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금융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음
- 블록체인은 가장 먼저 비트코인과 같은 공개(public) 형태에서 확장성과 효율성을 보완한 개인(private) 블록체인으로 발전하였으며 향후 산업간 융합과 사회 기반구조로써 확산되어 활용될 것으로 보임
(2) 시장 및 정책 동향
ㅇ 시장 동향
- 블록체인 기술은 2020년 연간 성장률 120%를 기록하고 시장 규모는 2030년 3,40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 은행 및 증권, 대출, 자산 관련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출시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IT서비스업계에서도 금융/증권/자산 관리 분야 등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의 상용화 및 연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ㅇ 정책 동향
-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은 금융 분야의 컨소시엄과 협의체를 발족하여 나라별 실정에 맞도록 산업체와 정부의 협력을 통해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음
- 국내에서도 금융권 블록체인 협의회를 발족하여 은행 및 금융투자업권 컨소시엄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 공유 및 제도 개선사항 등을 검토하고 있음
(3) 요소 기술
ㅇ 암호기술로부터 블록체인의 신뢰성과 투명성이라는 특성이 확보됨
- 암호기술 중 암호학적 해시함수(cryptography hash function)는 데이터가 변조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함
- 전자서명(digital signature)은 데이터가 실제 주인(owner)에 의해 작성되거나 수정되었는지를 증명함
ㅇ P2P 네트워크를 통해 블록체인이 네트워크의 여러 노드에 분산 저장됨에 따라 변조는 더욱 어려워지고 투명성이 제고됨
(4) 안전 관련 현안 및 시사점
ㅇ 블록체인의 활용 과정에서 많은 혼란과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금융 분야의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안전 관련 현안을 도출함
- 최근 암호화폐의 가치 급상승으로 암호화폐 탈취를 목적으로 한 거래소 해킹 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투자방식인 ICO를 이용한 투자사기는 또 다른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음
- 익명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의 특성과는 달리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교환할 때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개인정보 침해도 문제가 되며, 불법자금 거래 등 부정 거래 가능성도 존재함, 또한 블록체인을 이용한 스마트 계약 역시 여러 취약점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
ㅇ 블록체인 활용에 따른 안전 관련 현안 분석을 통한 시사점 도출
- 각종 사고 사례를 살펴본 결과, 문제의 원인은 블록체인 자체라기보다는 이를 활용하는데 있어 낮은 보안 의식, 관련 정책 부재 및 미흡, 기술력 부족 등이 문제라고 볼 수 있음
- 블록체인 기술이 가지는 다양한 가능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해외 각국의 가상통화 및 ICO에 관한 정책변화를 적극 모니터링하면서 국내에 적합한 정책을 구사해 나가는 것이 필요
- 암호화폐 거래소의 서버 해킹 등으로 개인키가 유출될 수 있으므로 PC, USB 등의 지갑을 암호화하여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필요하며, 암호화폐 관련 사업자 역시 보안의식 제고와 함께 시스템 보안 조치 및 인증절차를 강화할 필요가 있음
- 스마트 계약에 대한 보안 수준은 개발자의 역량에 좌우되므로 배포 이전에 코드 리뷰 및 단위테스트 등의 검증방식을 통해 충분한 검토 필요
- 암호화폐를 이용한 불법 거래의 경우,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의 방식을 참조하여 접속정보, 거래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의심거래를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한 연구 수행이 필요함
5. 기대 효과
ㅇ 3가지 분야에서의 지능정보기술의 도입 현황과 요소 기술 분석 및 안전 관련 현안을 도출하여 이후 법·제도 측면과 행정 관리 측면에서의 개선방안 및 정책과제에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함
Summary
In this report, we have selected the areas of traffic safety, facility safety, and social infrastructure (finance) safety that are expected to change significantly due to the new technologies. The selected field requires an overall revision from law system to administration management through the emergence of new technologies. The trends of market and policy on autonomous vehicle, smart building, and blockchain technology which have a great influence on each safety field are studied, and the element technology constituting each technology was also analyzed. Finally, We research the cases of accidents in each field and derive implications based on them.
It is expected that autonomous vehicles will be able to operate independently from 2025 without human intervention. The market size is expected to increase dramatically to reach 600,000 units, which will increase to 21 million units by 2035. In order to commercialize autonomous vehicles, it is important to research and develop companies. Moreover,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evaluation procedures according to international standards by provision of temporary driving system through government intervention and improvement of legal regulatory basis. In addition, the role of the government is very important in terms of liability and insurance when a traffic accident occurs.
Autonomous vehicles consist of key technologies such as environmental awareness, positioning, and V2X technologies. Environmental awareness technology is used to quickly collect traffic information related to driving and to quickly analyze and make decisions. Positioning technology is an essential element in estimating precise vehicle location. Through this, it is possible to improve safety and reduce fuel consumption by enhancing perception of surrounding environment and optimal control considering surrounding terrain. Finally, the V2X is used to exchange information such as traffic and other objects such as other vehicles and road infrastructure (roads, etc.) using a wired / wireless network while driving.
We have studied the limitations of technology development through the case studies of Google and Tesla which are developing autonomous vehicles. Especially, as autonomous vehicles are developed, more electronic and communication functions are built up than existing vehicles. Therefore, there are increasing risks of security vulnerabilities and malfunctions that are easy to hack. In response, countermeasures against security threats should be spurred along with R&D. Finally, it is necessary to upgrade the artificial intelligence based decision making system which makes the best choice by predicting the future situation after recognizing the unexpected situation.
The concept of smart building appeared in the 1980s, but it has started to attract attention recently due to the development of IoT. The service market of Smart Building is estimated to grow 22% annually from $ 13 billion in 2015 to $ 32 billion in 2020 worldwide. In the Smart Building, IoT (Internet of Things) equipment is expected to lead the market by providing subsidies for IoT installation and linking with the already installed building automation system to reduce energy consumption of buildings. Thus, major overseas countries including Korea are actively pursuing smart buildings.
Smart buildings use many different manufacturers and various equipment. In order to integrate these devices together, it is essential to send and receive data using a common language. BACnet and ZigBee are used as typical communication technologies. In addition, building automation systems of smart buildings, air conditioning systems, lighting systems, elevators, disaster prevention systems, and crime prevention systems are major technologies. Artificial intelligence based big data application technology is applied especially for building energy and facility control of smart buildings for predictive control and fault diagnosis.
Security of IoT is very important because main control system and IoT devices are interconnected. Security threats that can occur in IoT environments include loss of terminal devices and physical destruction, radio signal disturbance, information leakage, and data tampering. In addition, the security of communication networks is especially important in smart buildings. ZigBee, which is widely used in smart buildings, has a lightweight terminal performance so that it is difficult to encrypt date with high level security.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take countermeasures against ZigBee because encryption is not performed for all communication sections of ZigBee.
The blockchain technology can be expected to be highly effective when applied to areas where reliance on third party intermediaries is high, as in existing financial services. In particular, it has attracted attention in various fields due to advantages such as reliability and transparency due to a distributed storage method instead of a central server. The blockchain technology is expected to reach 120% annual growth rate in 2020 and the market size to reach 3,400 trillion won in 2030. The United States, Japan, and other major countries have established a consortium in the field of finance, and are working to develop them in cooperation with industries and governments to meet the needs of each country.
The element technology of blockchain is cryptographic and P2P network technologies. The characteristics of reliability and transparency of the blockchain are secured from the cryptographic technique. In particular, the cryptographic hash function among the cryptographic techniques serves to confirm whether the data has been tampered with, and the digital signature proves whether the data has been created or modified by the actual owner. In addition, the P2P network becomes more difficult to manipulate and transparency increases as the blockchain is distributed and stored in various nodes of the network.
There are various problems in the use of the financial sector of the blockchain technology. Recently, there has been a recent hacking accident on the exchange for the purpose of dealing with the cryptocurrency with the surge in the value of the cryptocurrency. Investment fraud using ICO, a new blockchain-based investment scheme, is producing another victim. Unlike the characteristics of a blockchain that guarantees anonymity, privacy information infringement, which occurs unintentionally when exchanging cryptocurrency for legal denomination, becomes a problem. In addition, there is a high possibility of fraudulent transactions such as illegal fund transactions. Smart transactions using blockchains also suffered a great deal of damage due to multiple vulnerabilities. In all cases of accidents, to apply to financial sector, main problems are low security consciousness, lack of relevant policy and insufficiency of technology, and lack of technical ability rather than the problem of the blockchain.
We have examined new technologies in traffic safety, facility safety, and social infrastructure (finance) safety, which are expected to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securing and strengthening public safety through the advent of intelligent information society. It is expected that it will be used as basic data for improvement plan and policy task in aspect of law and institution in the related field and administration management in the future.
제1장 서론
제1절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제2절 연구의 구성 및 방법
제2장 교통안전 : 자율주행차와 안전
제1절 개요
제2절 시장 및 정책 동향
제3절 요소 기술
제4절 안전 관련 현안 및 시사점
제3장 시설물안전 : 스마트 빌딩과 안전
제1절 개요
제2절 시장 및 정책 동향
제3절 요소 기술
제4절 안전 관련 현안 및 시사점
제4장 사회기반안전(금융) : 블록체인과 안전
제1절 개요
제2절 시장 및 정책 동향
제3절 요소 기술
제4절 안전 관련 현안 및 시사점
제5장 결론
Contents
Chapter 1. Introduction
Chapter 2. Traffic Safety: Autonomous Vehicle and Safety
Chapter 3. Facility Safety: Smart Building and Safety
Chapter 4. Social Infrastructure (Finance) Safety: Blockchain and Safety